잠실주공 5단지, 신속통합기획으로 층수 상향 추진

서울 재건축 단지들이 층수상향을 두고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반포주공 1단지 1·2·4 주구는 층수 상향대신 현재 계획한 방향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와 반대로 잠실주공 5단지는 지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주거지역에 적용했던 35층 룰을 폐지됨에 따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층수 상향에 나서고 있습니다.

 

 

잠실주공 5단지 50층 설계안 조감도

 

 

잠실주공 5단지 신속통합기획으로 층수 상향

서울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대어로 손꼽히는 잠실주공 5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지난해 2월 정비계획안이 통과했지만 신속통합기획으로 층수상향과 사업기간 단축을 노리고 있습니다. 재건축 정비계획이 확정된 상태에서 신속통합기획으로 갈아타는 것은 잠실주공 5단지가 최초입니다.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조합측은 이달 초부터 주민들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위한 동의서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합은 신통기획 신청 요건인 30%는 이미 달성하고 45%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또한 사업추진 힘을 얻기 위해 동의율 50%까지 달성해 19일 송파구청에 접수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조합 측은 잠시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잠심주공 5단지는 신통기획에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적용해 10층 이상 상향이 가능한것으로 보고 현재 계획돼 있는 50층을 잠실역 준주거지역과 한강변 단지들을 층수를 상향할 계획입니다. 또 디자인 특화와 건폐율을 낮춰 쾌적한 단지를 만들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사업의 가장 큰 문제점인 신천초등학교 부지 이전과 관련해서도 절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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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잠실역 인근 준주거지역에 대한 70층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최고층으로 건설할 경우 송파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라는 상징성을 가져가지만 향후 공사비 인상이나 수익성이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어 신통기획 수립과정에서 적정 층수를 산출해 조합원들의 결정에 따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송파구청은 잠실주공 5단지가 신통기획에 신청서가 접수되면 바로 시로넘겨 신속하게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잠실주공이 신속통합에 통과되면 사업속도로 한결 빨라져 올해 안에 정비계획안이 마련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잠실주공 5단지(50층 계획안) 기본정보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27번지 일대에 위치한 잠실주공 5단지는 현재 15층, 3930세대 총 30개동 으로 구성돼 있는 단지로 1978년 4월에 사용승인을 받아 올해 46년 차에 접어든 아파트입니다. 또한 준공당시 용적률이 138%에 불과하고 34평 대지지분이 22.53평으로 사업성이 높은 단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앞서 50층으로 계획된 정비계획안을 보면 358,077㎡ 부지에 건폐율 25%, 용적률 324%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최고 50층, 총 6815세대(공공주택 611세대)로 계획돼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정비계획 변경안을 신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2017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이후 상정도 못하고 학교용지 확보 등과 관련해 교육환경 평가 심의까지 3년 이상 걸리면서 재건축 사업이 지체되고 있었습니다.

 

잠실주공 5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등이 지나고 잠실역이 가까이 있고 올림픽대로와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과 차량 이동이 편리합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월드몰, 아산병원, 송파나루공원, 석촌호 등 편의시설 및 의료시설, 녹지환경이 완벽하게 갖춰진 단지입니다. 또 신천초등학교를 품고 있고 잠중학교, 잠신중학교, 잠신고등학교 등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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