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가평~춘천연장, 서울에서 춘천까지 55분

강원도는 GTX-B노선을 마석역에서 가평~춘천까지 연장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춘천시와 가평군이 진행한 사전타당성 용역결과 경제성이 높은것으로 나와 강원도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경춘선을 이용한 노선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춘천까지 GTX-B가 연장되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환승없이 5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GTC-B노선 가평~춘천 연장 노선도

 

GTX-B노선 가평~춘천 연장

GTX-B노선은 총 6조 4005억원을 들여 인천대입구역~부평~신도림~여의도~용산~별내~남양주 마석까지 82.7km에 14개 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2023.03.21 - [부동산] - GTX B노선 2030년 개통목표로 추진

GTX B노선 2030년 개통목표로 추진

 

강원도는 현재 종정역인 남양주 마석역에서 춘천역까지 55.7km를 연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노선은 기존 경춘선 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연장시 공사비는 크게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도에 따르면 춘선시와 경기도 가평군이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을 진행해 그 결과 마석역에서 춘역역까지 하루 92회 열차를 운행할 경우 비용대비편익(B/C)이 1.12로 나왔습니다. 이 값은 0.5가 넘으면 사업추진 타당성이 있고 1.0이 넘으면 경제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수치입니다.

 

GTX-B노선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환승없이 55분, 용산에서 춘천까지 63분, 인천 송도에서는 9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현재 운행중인 ITX청춘열차와 비교해 보면 춘천역에서 용산까지 시간은 17분단축되고,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강원도는 GTX-B노선의 가평~춘천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횔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 부처를 상대로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5일 강원지사는 국토교통부 지역 현안 회의에서 국토부 장관에게 이 사업을 국가철도망 사업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GTX-B노선 가평~춘천 연장 비용

GTX-B노선은 경춘선 선로를 함께 사용해 공사비가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는게 강원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도 지방비는 30% 투입해야 합니다. 공사비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열차구매 및 운영비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요금수준과 운행계획, 재정・민자 사업 추진방향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는 GTX-B노선을 마석~춘천까지 주민편의를 위해 전 구간 일일 92회 운행을 선호하지만 46회 운행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동서고속철도와 GTX-B를 연계해 주거・상업・업무시설 및 R&D 연구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 미래형 콤팩트시티의 구상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GTX-B노선 춘천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지 못하고 추진할 경우 춘천시와 가평군은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해야합니다. 또 GTX에 투입되는 열차 EMU-180차량은 1대당 약 170억원 수준으로 하루 92회 운행시 차량 12대, 약 2040억원이 소요됩니다. 이를 전부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약 5000억원~6000억원 까지 될것으로 추정되며, 춘천시와 가평군은 각각 3000억원씩 분담해야 합니다.

 

열안한 지방 재정 형편으로는 사업비는 큰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국비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책을 철저하게 준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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