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 복선전철, 2024년 개통 가능할까?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진구 부전역과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의 마산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부산, 김해, 창원 3개의 도시를 연결하게 됩니다. 신설되는 노선은 부전을 출발해 사상~강서금호~부경경마공원~장유~신월 구간으로 올 연말에 완공해 내년 2024년 7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월역은 2025년 8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도

 

부전~마산 복선전철 올해 말 완공, 2024년 개통예정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민간투자사업으로 32.7km길이의 노선을 약 1조 5700억원을 들여 부산 부전역~진례 신호소까지 구간을 시공하는 사업입니다. 신설구간에 부전, 사상, 강서금호, 부경경마공원, 장유, 신월 등 6개 역사가 들어서고 전체 부전~마산까지는 50.3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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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역을 제외하면 사상~강서금호~부경경마공원~장유역은 신설됩니다. 무궁화호가 다니던 부전~마산은 삼량진을 둘러서 운행하기에 거리만 87km에 달합니다. 하지만 새 노선이 건설되면 38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장유역에서 진례신호소까지 가면 기존의 경전선과 연결되어 광주 송정까지 이어집니다.

 

이 노선은 지난 2020년 3월 발생한 낙동강 둔치 구간 붕괴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개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시공사인 스마트레일(주)은 그동안 두차례나 공사기간을 연장했으며, 올연말 준공도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낙동강 아래 터널공사 구간에서 물이 유입돼 이를 처리하기 위해 공사 일정이 계속 늦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98%선으로 올해 12월 완공 목료로 해도 시운전 기간을 거치면 빨라도 내년 7월쯤 개통이 될 예정으로 보입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민간투자업체인 스마트레일 컨소시엄은 개통 후 20년간 사용하고 정부에 기부채납할 예정으로 스마트레일 관계자는 공사 지연으로 한달 이자만 60억원을 물고있어 가능한 연말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마트레일 컨소시엄은 SK에고플랜트, 삼성물산, 한화건설 등 13개 업체로 구성돼 있습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운행이 시작되면 장유역에서 사상역까지 1시간 23분 걸리던 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되고, 장유역~부전역은 약 1시간 53분에서 30분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신월역 조감도

 

 

부전~마산 복선전철 김해 신월역 내년 하반기 착공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에 신설되는 신월역 신설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원역은 당초 사업계획에는 없었지만 김해시가 지역민 교통편의를 위해 정부에 장유역과 창원중앙역 사이 김해시 진례면에 신월역 신설을 계속 요청해 왔습니다.

 

앞서 신월역은 2005년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재정사업으로 계획될 당시 설치될 예정이였지만 2009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노선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김해시는 건설비용 324억원 중 약 90%를 김해시가 부담하고 내년 하반기에 복구공사를 마무리한 후 중단된 신월역 건설공사를 다시 시작해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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