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월릉교~대치동 지하화 2028년 개통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에서 대치동(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 지하화 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지하도로가 완공되면 동남~동북권 간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돼 30분대에서 10분대로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동부간선도로 사업은 1단계 구간인 월릉교에~대치동 구간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단계 사업은 월계~송정 11.5km 구간은 2029년 이후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위치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계획 사업내용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1단계로 월릉교~대치동까지 12.2km 구간을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단계는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계~송정 11.5km 구간을 지하화 할 계획입니다.

 

 

동부간선도로 1단계, 2단계로 나눠 추진

1단계 월릉교~대치동구간은 기존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 해 대심도 4차로 지하도로를 설치하고 민자사업구간과 재정사업으로 나눠 추진됩니다. 민자사업구간은 총사업비 9874억원(민간 6378억 원, 시비 3496억 원)을 투입해 중랑천 및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연장 10.1km를 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 건설하게 됩니다. 재정사업구간은 영동대교 남단~대치동(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 연장 2.1km를 시비 3348억 원을 투입하게 됩니다.

 

1단계 구간은 시행자로 동서울지하도로(주)를 선정해 오는 27일 실시협약을 체결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동서울지하도로(주)는 대표회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등 총 12개 사가 출자를 통해 설립되었습니다. 서울시는 2015년 8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한국개발 연구원 민자적격성 조사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실무형상 등을 거쳐 작년 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완료했습니다.

 

월릉교~대치동구간은 기존에 있는 동부간선도로 월릉 IC와 군자 IC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고 영동대로 쪽에 삼성 IC, 도산대로에 청담 IC가 신설됩니다. 이 진출입 IC 4개소는 지하도로 내 공기를 정화해 깨끗한 공기만 배출할 수 있는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통행료는 25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1단계 구간 재정사업구간은 지난달 시공사 선정을 완료해 상반기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민자사업구간과 함께 2028년 개통을 할 예정입니다. 민자구간가 달리 이 구간은 통행료가 없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후 예상조감도(이화교, 남북방향)

 

 

동부간선도로 2단계는 월계~송정 11.5km 구간을 지하 화하는 사업으로 1조 637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1단계 사업 완료 후 2029년 이후 착수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은 중랑천 생태복원을 통해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이 끝나는 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부터 성남 강남 고속국도 종점부인 일원동 일원터널 교차로 사이 3.0km의 연결구간도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2028년 동시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남강남 고속국도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서울시 강남구 일원동까지 연결하는 고속국도 9.5km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연결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권~동남권~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도로가 구축돼 교통편의와 영동대로 교통정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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