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행정예고로 가시권 진입

위례신사선이 착공계획이 발표된 지 15년 만에 가시권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에 대해 행정예고를 공고했습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가락시장역(3, 8호선)~학여울역(3호선)~삼성역(2호선)~봉은사역(9호선)~청담역(7호선)~신사역(3호선)을 연결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위례신사선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에 착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례신사선 노선도

 

 

위례신사선 사업내용

위례신사선은 위례 중앙역에서 강남 신사역까지 연결되는 경전철로 노선은 위례신도시~송파구 가락시장~헬리오시티~삼성역~봉은사역~청담역~학동사거리~신사역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총길이는 14.74km로 총 11개 역으로 예정돼 있고 이중 6개 역이 환승 가능한 교통요지를 지나는 경전철입니다. 총사업비는 1조 1597억 원으로 시가 지원하는 건설보조금은 5798억 원이며, 이중 공사비는 9232억 원입니다.

 

서울시는 2019년 7월 민간투자사업 제삼자 제안공고를 내고 2020년 1월 말 GS건설 컨소시엄인 강남메트로(주)를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에 나섰습니다. 당초 계획은 2021년 실시협약을 체결해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17년 개통을 예정했지만, 일정이 미뤄져 지난해 8월 양측은 가협약을 진행하고 이달 실시협약 행정예고를 공고했습니다. 이에 일정상으로 내년 하반기 정도에 착공에 들어가 통상적으로 60개월(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례신사선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위험분담형(BTO-rs)으로 추진되며,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서울시에 귀속됩니다. 시설관리운영권은 사업시행자에게 인정하고 민간사업비 일부에 대해 주무관청에서 투자위험을 분담하는 방식입니다. 관리운영권 설정기간은 30년으로 지정됩니다. 이달 19일까지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을 받고 이후 서울시 재정계획심의와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 등을 거친 뒤 실시협약과 실시설계 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강남구는 추가역 청담사거리역신설을 위해 서울시와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며, 하남시도 해당노선에 역신설과 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가칭) 추가역 추진 중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가칭) 추가역 추진중

 

위례신사선 하남시 연장사업 타당성 조사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사업대상에서 제외돼 자체적으로 하남 연장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하남시장은 위례신사선의 경우 서울 송파에 집중된 교통계획을 개선하기 위해 하남지역까지 교통난을 완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및 제1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지사 등과의 면담을 통해 위례신사선 연장을 건의했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주민의견을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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