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의 재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30일 구룡마을 거주민 이주 지원대책을 발표해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구룡마을은 예전 도시정비사업에서 밀려난 철거민들이 농지 위에 무허가 판자촌을 형성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수차례에 걸쳐 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해 12년간 서울 내 유일한 판자촌으로 머물러 있는 마을입니다. 이번 이주 및 지원대책을 보면 임대보증금 전액 감면과 임대료를 기존 40%에서 60%로 확대해 임시이주를 지원하고 구룡마을 재개발을 통해 약 3600세대 대단지 개발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룡마을 사업추진 내용
사업개요
- 사업위치 :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567-1일원
- 사업면적 : 266,502㎡
- 사업기간 : 2016년 12월~2025년 12월
- 구역현황 : 거주민 1107세대(이주 567세대, 거주 540세대), 토지주 546명
- 개발계획 : 공동주택 2838세대(임대 1107세대, 분양 1731세대)
추진현황
- 2011년 5월 : 개포동 구룡마을 정비계획(안) 수립
- 2012년 8월 :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 2014년 8월 :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
- 2016년 12월 :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 2020년 8월~현재 : 실시계획인가 조건 이행방안 마련 TF구성 및 운영
- 2022년 12월 공사채 발행 승인
구룡마을 지원내용 및 사업내용
개포동 구룡마을은 예전 도시정비사업에서 밀려난 철거민들이 판자촌을 형태로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2011년 서울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도시개발 사업을 발표했지만 강남구와 의견 마찰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이후 2015년 사업 추진을 진행하면서 이전부터 거주하고 있던 주민 1107세대를 사업기간 중 구역 외 인근 공공임대주택으로 임시 이주해 구룡마을 내 공공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재정 착할 수 있게 계획했지만 토지주와 거주민의 민원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돼 12년 동안 판자촌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1월 화재 이후 임대료 부담으로 이주하지 못해 화재 현장에서 천막을 치고 생활하고 있는 구룡마을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1107세대 중 화재 이재민을 포함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에게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전액 지원이나 감면 혜택을 지원합니다. 4월 중 이주 지원대책 관련 안내문을 거주민 1107세대에 개별 통지하고 5월 1일부터 임대료 등 감면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한 서울시와 SH공사는 구룡마을 재개발 사업 시행을 본격적으로 추진을 위해 5월 1일 토지 보상계획을 공고합니다. 보상계획 공고 이후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는 토지조서, 물건조사에 대해 14일 동안 이의신청할 수 있는 기간을 거쳐 보상협의회 개최, 감정평가, 보상금 산정 등을 마무리해 올해 10월 협의계약과 이주대책 철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개발 사업 계획은 당초 공동주택 2838세대(임대 1107세대, 분양 173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용적률을 완화하고 고밀개발을 통해 약 3600세대 대단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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