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월시영 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이곳 주민들에게 설문조사 결과 신탁방식을 선호해 코람코자산신탁・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신탁방식으로 추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현재 신월시영 아파트는 총 2256세대를 구성하고 있고, 용적률이 132.50%에 불과해 재건축 진행 시 사업성이 좋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월시영 아파트 재건축 현황
서울 양천구 신월동 987-1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월시영은 1988년 6월에 입주해 35년 차 접어든 노후 아파트입니다. 현재 최고 12층 높이로 20개 동 2256세대 규모로 조성돼 있습니다. 토지용도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34,537평에 건폐율 12%, 용적률 132.50%로 구성돼 있으며 대지지분은 세대당 평균 15.5평으로 사업성이 준수한 사업지입니다.
신월시영 아파트는 2020년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49.89점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안전진단이 완화되면서 2차 안전진단을 받지 않고 소급적용되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신월시영 아파트는 코람코자산신탁・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설문조사결과 주민 91.8%가 신탁방식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지난 7일 코람코자산신탁・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향후 업무협을 통해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등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신월시영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도시계획업체 선정까지 마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탁방식은 분양 수익의 일부를 신탁사에 지급해야 하지만 사업기간이 단축되고 자본금이 있는 전문기관이 진행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공 바시 인상 문제로 여러 사업장들이 몸살을 앓고 있어 신탁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월시영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약 3100세대 이상을 건립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주택은 대략 300세대 공급될 전망입니다.
신월시영 아파트 입지환경
신월시영 아파트는 단점중에 하나가 인근에 지하철 역이 없습니다. 제일 가까운 역이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으로 약 1.4km에 위치해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서해선이 예정돼 있지만 2.5km 정도에 위치해 도보이동은 불가능합니다. 목동선이 현재 추진 중에 있지만 상반기에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목동선이 추진되면 역세권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여의도역까지 대중교통으로 35분 정도 걸리고 여의도 15분, 강남역은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학교를 보면 바로 옆에 강월초등학교와 양천중학교가 아파트 정문과 후문에 붙어있습니다. 주변에 어린이집도 많고 강신중학교, 백암고등학교, 금옥여자고등학교, 양천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2km 내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서남병원과 부천 우리 병원이 있습니다.
또한 단지내 신월공원이 있어 공원을 품고 있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외 한울근린공원, 독서공원, 오솔길실버공원, 금실어린이 공원 등 아파트 주위로 크고 작은 공원들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신월시영 시세 둘러보기
신월시영 아파트 2023년 1월에서 3월까지 거래를 보면 18평 기준 4억 8000만 원~5억 6000만 원, 21평이 5억 7000만 원~5억 8000만 원, 25평이 6억 1000만 원~6억 5500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양천구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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