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인천)에서 마석(남양주)까지 수도권을 지나가는 노선으로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28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지고 인천과 남양주에서 서울 진입이 30분 이내로 가능해집니다. GTX B노선의 사업자 선정이 최종 마무리되면 2024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GTX B노선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
GTX-B노선은 총 6조 4005억 원을 투입해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상봉~별내~왕숙~평내호평~마석구간인 82.7km를 연결하고 14개 정거장을 지나가게 됩니다.
이 노선은 재정구간과 민자구간으로 나눠 추진됩니다. 재정구간은 총 공사비 2조 5584억 원으로 용산~상봉 19.9km를 신설하고 민자구간은 3조 8421억 원을 투입해 인천대입구~용산(신설), 상봉~마석(기존선 공용) 62.8km를 잇게 됩니다.
재정구간은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눠 추진되며 1공구~3공구는 기타 공사, 4공구는 설계시공입 괄 입찰 방식(턴킨)으로 시행됩니다. 4공구는 KCC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어 경춘선 연결선 3.24km와 중앙선 연결선 3.19km를 신설하게 됩니다.
4공구는 지난해 8월 설계・시공 일괄입찰을 발주해 지난 2월 기본설계에 대한 기술・가격 평가를 거쳐 적격자를 최종 결정되면서 GTX-B노선 중 사업추진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기타공사로 진행되는 3개의 재정구간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수행사로 1공구는 유신 컨소시엄, 2공구는 서현기술단 컨소시엄, 3공구는 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된 바 있습니다.
민자구간과 연결하는 1공구는 지난해 7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해 협상대상자로 올해 1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었습니다. 2공구는 DL인 앤 씨, 3공구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의 재정 및 민자구간 모두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시 마석역을 왕복하게 될 열차는 표정속도(정차시간을 포함한 이동속도)는 시속 96.08km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GTX-B 노선 추가 정차역 요구
GTX-B노선의 착공이 다가오면서 최근 인천 연수구와 경기도 구리시, 강원도 춘천시 등에서 GTX-B노선의 정차역을 추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는 원도심 일대 주민들과 정치권까지 GTX-B노선 수인선 정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GTX-B노선이 연수구 내 수인선을 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며 정차역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구리시는 갈매신도시연합외가 주 측으로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요구하는 6800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전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구리시가 갈매역을 추가 건설할 경우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시는 GTX-B노선 연장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평군과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춘선시와 가평군이 연장추진중인 노선 길이는 총 56km로 춘천과 가평 각각 2개의 역사를 신설해 4개 역을 신설하는 계획안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민자 구간 사업공고를 통해 민간 사업자가 3개 역을 추가로 제안할 경우 최대 16개의 역까지 지을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추가역이 신설되면 개통이 미뤄질 수 있고 사업지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GTX-B 재정구간, 업체매각으로 영향평가 차질
2024년 착공으로 진행 중인 GTX-B노선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GTX-B노선의 재정구간인 용상~상봉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용역을 맡은 평화엔지니어링이 매각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국토부는 해당 용역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평화엔지니어링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재선정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국토부는 내년 착공을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와 기본설계공람 절차를 내년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하는 시점에 환경영향평가도 완료하면 내년 착공에는 크게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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