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시철도 7호선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봉산~옥정구간은 개통이 1년 더 지연되어 2027년 개통될 전망이며, 옥정~포천 연장사업은 2024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43 국도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7호선 도봉산~옥정~포천 전체노선
전체 노선은 도봉산역(101)~장암(102)~탑석역(103)~고읍인근(104)~옥정신도시 인근(201)~소흘읍 인근(202)~선단동 대진대 인근(203)~포천읍 포천일고 인근(204)으로 연결됩니다.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사업
서울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 옥정·고읍지구 등 총 15.1km를 잇는 7호선 옥정 연장사업은 정거장 2개소, 신호장 2개를 건설하는 단선노선에서 계획돼 있으며,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다소 지연될 전망입니다.
해당 노선은 전체 공정이 미뤄지고 의정부 구간인 1·2공구 토지 보상과 3공구 환기구 보상과 지장물 이설 등의 문제가 발생해 사업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빨라도 2027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장암에서 옥정역까지 단선구간으로 이구간이 개통되면 열차 운행지연과 안전사고 발생 및 운영 효율 저하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애초 이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해 정부과 지자체가 공사비 절감을 위해 열차의 동시 교행이 불가능한 단선노선으로 사업을 계획했습니다. 2010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지만 사업성이 턱없이 부족해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에 최후의 수단으로 복선노선을 포기하고 단선으로 설계해 사업성을 겨우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사업이 계속 진행되면 도봉산~옥정구간은 단선, 옥정~포천구간은 복선으로 운행하는 형태가 불가피한 상황이 됩니다. 경기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직후부터 복선화 논란은 줄곧 있어왔고 현재 1공구~3공구 공사를 시작한 상황에서 복선으로 재설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7호선 옥정~포천 연장사업
7호선 옥정~포천 연장은 옥정·고읍지구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17.1km 거리를 연장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1조 4874억 원으로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과 차량기지 1곳이 설치되며, 복선전철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기본계획이 승인되어 현재 3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경기도는 사업 기간 최소화를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인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공구는 양주시 구간으로 4.93km에 추정공사비 3542억 원으로 환승정거장 1곳과 본선 환기구 4곳을 설치하게 됩니다. 해당구간은 올해 1월 공사발주 의뢰를 시작으로 2공구와 3공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2공구와 3공구 포천시 구간이 지연될 경우 1공구 양주시 단선전철 구간 104~201 정거장)에 대한 우선 개통 추진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2공구와 3공구 모두 기본설계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되면, 내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2024년 하반기 착공,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도봉산~옥정 구간은 열차 8량이 옥정~포천은 4량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서울에서 포선을 가기 위해서는 옥정에서 열차를 환승해야 합니다. 하지만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철도로 개통 시 서울접근성을 높이고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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