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내 1000t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게 선착장 조성을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에 들어설 예정으로 한강과 경인 아라뱃길을 오가는 정기 운항 노선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는 얼마 전 서울시에서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향후 국제항으로 조성될 서울항 조성사업도 연계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강 선착장 조성 계획
서울시는 서울항 조성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용역업체로 한국종합기술을 선정해 이달 부터 16개월간 진행하게 됩니다. 서울시가 계획한 2026년 서울항 국내 운항 기능 조성을 완료하면 5000t 규모의 크루즈가 한강에 정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강에서 출발해 군산항, 목포항 등을 거쳐 제주항까지 크루즈 관광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항에 세관・출입국・검역 시스템을 도입해 2028년에는 국제항으로의 역할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 선착장 조성사업은 서울항 조성에 앞서 기반 시걸을 갖추기 위해 마련되고 한강과 아라뱃길을 오가게 됩니다. 이 아라뱃길은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 인근 아라 한강갑문~김포시~인천시 계양구~인천시 서구를 통해 바다로 나갈 수 있습니다. 여의도 선착장은 마포대교 남단과 서울항 예정지인 현 아라호 선작장 사이 연장 102m, 폭 32m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선착장은 약 10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1000t급 이하 선박 3척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만들어집니다.
서울시는 민간 공모를 거쳐 현대해양레져를 사업자로 선정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한강과 아라뱃길 노선에서 여의도 부근에서 회항하는 코스로 1000t급 선박을 15회 시범운행해 총 3838명이 이용했습니다. 기본노선은 여의도 선착장~아라김포여객터미널~아라인천여객터미널 구간으로 연간 150회 운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해외관광객 3000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여의도 선착장을 시작으로 서울항 조성으로 이어지는 이 사업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여의도 선착장 조성과 정기운항, 서울항 개항 등의 계획을 구체화 시킴과 동시에 환경단체들과도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해 보안책을 마련해 한강의 자연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생태계 등 환경에 미치는 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용역과 한강 주운수로 인근의 어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한 어업피해 영향조사용역도 이르면 5월부터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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