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유일로보틱스, 산업로봇 공장이 완공되면 주가영향은?

유일로보틱스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짓고 있는 산업로봇 생산기지가 2024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에 완공되면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2026년에는 1000억 원을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최근 주식시장을 보면 주가는 9월 초에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장 인근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을 추진 중이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계획도 발표되어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고 개통까지 이어지면 큰 교통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일로보틱스 링코봇 협동로봇

 

유일로보틱스 산업용 로봇기지 2024년 완공

 

유일로보틱스 1공장, 2공장, 청라 공장규모
1공장	3300㎡(약 1000평)
2공장	2400㎡(약 800평)
청라공장	25,740㎡(약 7800평)

 

유일로보틱스는 2010년 5월 설립해 2014년 베트남 하노이에 공장을 설립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유일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비롯해 다관절 로봇, 직교 로봇 등이 있는데요, 협동로봇은 대표적으로 치킨을 튀길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유일로보틱스 청라국제신도시에 건설되는 신축공장 투시도

 

유일로보틱스는 현재 3300㎡(약 1000평)규모의 인천 1 공장과 2400㎡(약 800평) 크기의 인천 2 공장을 가동해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IHP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1 공장과 2 공장보다 규모가 큰 25,740㎡(약 7800평)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 2024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로봇을 만들수 있는 시점은 2025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이로 인해 산업용 로봇 생산으로 1000억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라국제신도시에 건설 중인 유일로보틱스 공장은 향후 수주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것으로 다관절 로봇과 직교 로봇 등 100kg가 넘는 중대형 로봇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일로보틱스는 디지털트윈 기술인 링크팩토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가장 환경 속에서 실제 공장의 작동을 실시간으로 체험하고 조작하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전략과 방식을 사전에 시험해 볼 수 있는 링크팩토리 4.0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50kg이상 다관절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은 유일로보틱스와 HD현대로보틱스 2곳이 있습니다.

 

유일로보틱스 청라국제신도시 인근 개발호재

 

청라국제신도시에 만들고 있는 유일로보틱스 산업용 로봇 생산기지는 인근에는 로봇랜드 조성을 위한 로봇산업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769,279㎡규모의 크기로 생각보다 면적도 넓고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산업용지, 업무용지, 로봇체험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곳 로봇산업 클러스터는 2024년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가기 위해 인천시가 인천로봇랜드와 협의약정을 체결하고 빠르게 추진할 방침입니다.

 

교통호재로는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이 루원시티~가정2지구~중앙호수공원~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를 지나는 약 10km 구간 7개 정거장에서 청라돔구장역을 추가해 8개 정차역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이 개통되고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큰 시너지가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7호선 청라연장선, 청라돔구장역 2027년 착공지연

7호선 청라연장선, 청라돔구장역 2027년 착공지연

 

유일로보틱스 2024년 주가영향은?

유일로보틱스 2023년 1년간 차트

 

내년 청라국제신도시 공장을 건설 중이지만 올해 영업실적이 1분기 기준 약 40%가 감소하면서 주가는 횡보를 보이다 2분기에 잠깐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다시 하락으로 전환해 현재 2만 원 내외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역대 차트를 보면 최저주가는 14,550원이며, 최고가는 37,1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은 2020년 288억 원, 2021년 350억 원, 2022년 384억 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2년에는 영업이익이 -31억 원을 기록하며 순이익률이 -6.02%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은 단기로 보기보단 중장기로 2년 이상을 보고 접근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외인지분율도 굉장히 낮아 보이고 새로운 공장을 건설한다고 하지만 내년 이후 정확한 수주내용이나 대규모 체결된 계약이 크게 없는 만큼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유일로보틱스가 2026년 1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회사의 기대 매출액이다 보니 좀 더 지켜보면서 장기투자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로봇산업이 미래성장 산업인 건 맞지만 유일로보틱스의 투자유치나 대규모 수주 등이 관련 내용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먼 관점에서 보면 로봇산업은 계속 성장세에 있고 한번 뛰기 시작하면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성장동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로봇산업 주식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지켜볼만한 회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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